고전全문보기 43

[개인문집] 주세붕 『무릉잡고 속집』 「가사」 원문 텍스트

주세붕(周世鵬)_『무릉잡고(武陵雜稿) 속집(續集)』 무릉속집(武陵續集) 권지일(卷之一) 가사(歌詞) 오륜가(五倫歌)에 시조 6수가 실려 있다. 『무릉잡고(武陵雜稿)』 속집(續集) 은 1904년 4권 1책으로 간행되었다. 권1에는 「습유(拾遺)」편에 , 「가사(歌辭)」 편에 6수가 수록되어 있다. 시조인 는 1549년(명종4) 주세붕이 황해도 관찰사로 부임하여 창작한 것이다. 시작 부분에 “황해도 풍속이 윤리에 어두워 이 노래를 지어 사람의 대륜을 밝히고자 하였다.”라고 하며 그 창작의도를 밝히고 있다. 인간의 보편 윤리로서의 오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오륜의 실천을 촉구하는 어조의 노랫말이다. 歌辭 五倫歌 按海西時見民俗之貿貿乃作此歌布施一路以明人之大倫者也 01사사마다이말드러라이말아니면사이오사아니..

[개인문집] 곽기수 『한벽당문집』 「가사」 원문 텍스트

곽기수(郭期壽)_『한벽당문집(寒碧堂文集)』 한벽당문집(寒碧堂文集) 권지상(卷之上) 가사(歌詞) 만흥삼결(漫興三闋)에 시조 3수가 실려 있다. 조선 중기의 문신 한벽당 곽기수(郭期壽, 1549~1616)의 시문집 『한벽당문집(寒碧堂文集)』. 표제는 ‘한벽선생문집(寒碧先生文集)’, 판심 제목은 ‘한벽당문집(寒碧堂文集)’. 2권 1책으로 구성되어있다. 권지상(卷之上) 가사(歌詞)편에는 「취원당십경단가」, 「북창춘면가」, 「만흥삼결」 등 3편의 시가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취원당십경단가」, 「북창춘면가」는 한역시가이고, 「만흥삼결」은 시조이다. 「만흥삼결」은 3수의 시조로 구성되어 있다. 01草堂의근달이北牕을비겨시니시근솔두절노싯巢父의箕山潁水도이러턴동만동 02믈은거울이되여牕아빗겨거뫼흔..

[개인문집] 노진 『옥계선생속집』「가(歌)」 원문 텍스트

노진(盧禛)_『옥계집(玉溪集)』 옥계선생속집 권지일(玉溪先生續集卷之一) 가(歌)에는 총 5수의 시조가 수록되어 있다. 는 노진이 부모 봉양을 위해 귀향할 때 선조(宣祖)가 지어준 것이고, , 는 노진 자신이, 는 노진의 어머니가 에 답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는 문인(門人)이었던 조종도(趙宗道)가 차운(次韻)한 것이다. 御製歌 先生上章歸養。方渡漢江時。 宣廟特製此歌。寫于銀錚。追遣中使以 贈之。 01오면가랴고가면아니오。오노라가노라니볼날히젼혀업。오도가노라니그를슬허노라。 進豊宴。獻萬壽山歌。 02萬壽山萬壽洞의萬壽泉이잇더이다。이물의슐을비져萬壽酒라더이다。이잔을잡으시면萬壽無疆시리다。 母夫人壽宴歌 03日中金가마고가지말고말드러。너反哺鳥라鳥中之曾參이니。오은날위야長在中天얏고댜。 母夫人若歌 04國家太平..

[개인문집] 윤선도 『고산유고』「가사」 원문 텍스트

윤선도(尹善道)_『고산유고(孤山遺稿)』 고산유고권지육(孤山遺稿卷之六) 下권 가사(歌辭)라는 표제 아래 총 76수의 시조가 수록되어 있다. * 은 「산중신곡」의 제6장을 다시 쓴 것이므로 실제 작품 수는 75수이다. 산중신곡(山中新曲) 만흥(漫興) 조무요(朝霧謠) 하우요(夏雨謠) 일모요(日暮謠) 야심요(夜深謠) 기세탄(饑歲歎) 오우가(五友歌) 산중속신곡이장(山中續新曲二章) 추야조(秋夜操) 춘효음(春曉吟) 고금영(古琴詠) 중반금(贈伴琴) 초연곡이장(初筵曲二章) 파연곡이장(罷宴曲二章)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춘(春) 하(夏) 추(秋) 동(冬) 어부사여음(漁父詞餘音) 몽천요삼장(夢天謠三章) 견회요오편(遣懷謠五篇) 우후요(雨後謠) 《전18수》 6수 1수 2수 1수 1수 1수 6수 《전3수》 1수 1수 1수 1수 ..

[개인문집] 강익 『개암집』 「단가삼결」 원문 텍스트

강익(姜翼)_『개암집(介庵集)』 개암선생문집상(介庵先生文集上) 추록(追錄) 단가삼결(短歌三闋)에는 강익의 시조 3수가 수록되어 있다. 01 물아어가나갈ㅅ길미러셔라。뉘누리다와지내노라여흘여흘。滄海예몯밋츤젼의야근칠쭐이이시랴。 02 芝蘭을갓고랴야호믜를두러메고。田園을도라보니반이나마荊棘이다。아야이기음몯다여져믈까노리。 03 柴扉예개즛다이山村의긔뉘오리。댓닙푸른봄ㅅ새울소로다。아야날推尋오나든採薇가다여라。

[개인문집] 김택룡 『조성당집』 수록 시조 원문 텍스트

김택룡(金澤龍)_『조성당집(操省堂集)』 연보(年譜) 사십년임자정월(四十年壬子正月)에 김택룡의 시조 1수가 수록되어 있다. 김택룡(金澤龍)의 시문집인 『조성당집(操省堂集)』은 4권 2책의 목판본으로, 문집 첫머리에 이만규(李晩煃)의 서문과 김용비(金龍庇)에서 시작하여 12세 저자 김택룡에 이르기까지 세계도(世系圖)와 연보(年譜)가 있다. 이 연보에 김택룡의 시조 1수가 적혀 있다. 오래 벼슬에 있던 저자가 고향 마을 한곡(寒谷)에 숨어 지냄을 기러기에 빗대어, 시끄러운 세상에서 영화를 누리기보다 화의 그물이 없는 임천(林泉)이 오히려 즐겁다는 자신의 심격을 보인 작품이다. 四十年壬子先生六十六歲正月答琴堤川書以月川從享事也答金忠順畫鴈歌先生自序曰忠順歌意以鴈之飛騰雲外碧空比吾前日騰揚雲路以今之家食比鴈之藏身於寒谷蘆岸答云..

[기타_일기] 김택룡 『선조조성당일록(先祖操省堂日錄)』 수록 시조 원문 텍스트

김택룡(金澤龍)_『선조조성당일록(先祖操省堂日錄)』 (正月)十一日[丙午]에는 김택룡의 시조 1수가 수록되어 있다. 『선조조성당일록(先祖操省堂日錄)』은 의성 김씨 한곡파에서 소장하고 있던 일기이다. 김택룡(金澤龍, 1547∼1627)이 기록한 것인데 문집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고, 전체 면수는 48면으로 필사본이다. 이 일기는 1612년 1월 6일부터 7월 25일까지의 기록이다. 대체적인 내용은 지인들과 내왕하면서 시사를 토론한 일, 그해 농작물의 작황과 소출 및 집안의 관혼상제, 질병 등에 대하여 다양하게 기록하고 있다. 『선조조성당일록』의 저자인 김택룡은 성리(性理), 경전(經典), 상례(喪禮), 시무(時務) 등 학문과 충절이 높았던 인물로 이 일기를 통해서 저자의 일상을 살펴볼 수 있고, 당시의 김직재의..

양지스님의 기묘한 행적과 영묘사 장육삼존 주조

양지(良志)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善德女王:재위 632∼647) 때의 승려, 서예가, 조각가로 『삼국유사』에 나오는 전설적 인물이다. 그는 기적을 많이 행하였는데 석장(錫杖) 끝에 포대 하나를 걸어두기만 하면 그 지팡이가 저절로 날아서 시주(施主)할 집에 찾아가 흔들면서 소리를 내었고, 그 집에서는 이를 알고 재(齋)에 쓸 비용을 여기에 넣었으며, 포대가 차면 날아서 돌아왔다고 한다. 『삼국유사』는 또 “온갖 기예에 통달하여 그 신묘함이 비길 데가 없었다. 전탑(塼塔)과 기와를 만들고, 벽돌에 3천불을 새겨 절 안에 봉안하였는데, 그의 작품은 대부분이 조소(彫塑)였다”고 쓰고 있다. 그의 작품은 흥륭사(興隆寺)⋅법림사(法林寺)의 사액(寺額)과 사천왕사(四天王寺)의 신장상(神將像)이 전해지고 있는데도 ..

처용이 역신을 물리친 그 시작은

《처용설화》와 향가인 《처용가》는 일연이 쓴 『삼국유사』 권2, 기이 제2에 있는 「처용랑과 망해사(處容郎 望海寺)」조에 기록이 남아 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신라 제 49대 헌강왕(897년)이 울산의 개운포(開雲浦, 지금의 황성동 세죽마을 일대)에 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잠시 바닷가에서 쉬고 있었다. 그때 검은 구름과 안개가 앞을 막아 왕이 이상하게 여겨서 좌우 신하들에게 연유를 물었다. 일관이 “이는 동해용이 한 변괴이니, 마땅히 좋은 일을 하여 풀어야 합니다.”고 아뢴다. 이에 이 근처에 절을 짓도록 명하니, 동해용이 일곱 아들을 데리고 왕의 덕을 찬양하는 뜻으로 음악을 연주하고 춤을 추었다. 동해용의 아들 중 하나가 왕을 따라 서라벌로 갔는데, 그 이름이 처용이었다. 처용은 미녀와 ..

자용절대의 미인, 수로부인을 위해서라면

《해가》와 《헌화가》는 일연이 쓴 『삼국유사』 권2, 기이 제2에 있는 「수로부인(水路夫人)」조에 기록이 남아 있다. 그 배경설화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바위 절벽이 아스라이 솟구쳐 있고, 푸른 동해가 펼쳐져 있는 사이로 모래 해안을 따라 길이 놓여 있다. 화랑과 승려들이 주로 지나다니는 경주에서 강릉까지 이어져 있는 해안길이다. 때는 지금으로부터 1,300년 전 신라 33대 성덕왕 시절, 이 길을 순정공 일행이 걷고 있다. 절벽에 핀 꽃이 아름답다며 따 달라는 여인. 위험하니 따 드릴 수 없다며 거부하는 주변사람들. 여인을 호위하는 힘 있는 이들조차 어쩔 수 없는 높이 천 길의 위험한 절벽. 마침 한 노인이 암소를 몰고 근처를 지나간다. 아무도 수로 부인에게 꽃을 따 주지 않자 노인은 망설이며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