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全문보기/가집(歌集) 원문|전문

[개인문집] 권호문 『송암속집』「송암독악곡」 원문 텍스트

꾸마이 2013. 7. 26. 14:33

권호문(權好文)_『송암속집(松巖續集)』

송암선생속집(松巖先生續集) 권지육(卷之六)

송암독악곡(松巖獨樂曲)에 시조 19수가 실려 있다.

『송암집(松巖集)』은 권호문(權好文)의 시문집으로 원집 6권과 부록, 속집 6권, 연보와 별집 2권으로 모두 5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속집 권6 말미에 국문시가가 수록되어 있는데, 내지에 ‘송암독악곡(松巖獨樂曲)’이라고 되어 있다. 「송암독악곡」에는 경기체가 작품 <독락팔곡(獨樂八曲)> 7곡과 시조 <한거십팔곡(閒居十八曲)> 19수가 수록되어 있다. <한거십팔곡>은 16세기 강호시조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이다.

 

閒居十八曲

01生平애願니다忠孝이로다이두일말면禽獸ㅣ나다라리야애고져야十載遑遑노라

02計校이터니功名이느저셰라負笈東南야如恐不及을歲月이물흘니못이롤가야라

03비록못일워두林泉이됴니라無心魚鳥自閒閒얏니早晩애世事닛고너조려노라

04江湖애노쟈니聖主를리례고聖主를셤기쟈니所樂애어긔예라호온자岐路애셔셔갈몰라노라

05어지게이러그러이몸이엇디고行道도어렵고隱處도定티아냣다언제야이決斷야從我所樂려뇨

06려려이못여라이면至樂이잇니라우웁다엇그제아니턴일을뉘올타던고

07말리말리이일말기어렵다이일말면一身이閒暇다어지게엇그제던일이다왼줄알과라

08出면致君澤民處면釣月耕雲明哲君子는이사즐기니며富貴危機ㅣ라貧賤居를오리라

09靑山이碧溪臨고溪上애煙村이라草堂心事를白鷗들제알랴竹窓靜夜月明一張琴이잇니라

10窮達浮雲치보야世事이저두고好山佳水의노을猿鶴이내벋아니어든어분이아실고

11람은절노고은절노竹庭松檻애一點塵도업니一張琴萬軸書더옥蕭灑다

12霽月이구룸고솔테아올라十分淸光이碧溪中에빗거어인물일며기나조차오다

13날이져물거외야닐업서松關을닫고月下애누어시니世上애글이一毫末도업다

14月色溪聲어섯겨虛亭의오나月色을眼屬고溪聲을耳屬드며보며니一體淸明야라

15酒色좃쟈니騷人의일아니고富貴求챠니디아니가두어라漁牧이되오야寂寞濱애늘쟈

16行藏有道니리면구테구랴山之南水之北병들고늘근날를뉘라셔懷寶迷邦니오라말라뇨

17聖賢의가신길히萬古애가지라隱커나見커나道ㅣ얻디다리一道ㅣ오다디아니커니아들엇더리

18漁磯예비개거綠苔로독글사마고기혜이고낙글을어이리纖月이銀鉤ㅣ되여碧溪心에겻다

19江干애누어셔江水보든逝者如斯니百歲멷근이료十年前塵世一念이어녹듯다

송암속집_시조.x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