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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全문보기/가집(歌集) 원문|전문

[개인문집] 김익 『죽하당집』「단가(短歌)」 원문 텍스트

김익(金熤)_『죽하당집(竹下堂集)』

죽하집(竹下集) 권지사(卷之四)

단가(短歌)에 시조 6수가 실려 있다.

『죽하집(竹下集)』은 조선 후기의 학자 김익(金熤)의 으로 20권 10책으로 된 시문집이다. 시조 작품은 권4 말미에 “단가(短歌)”라는 제목으로 총 6수가 수록되어 있다. 모두 유배지에서 지은 것으로, 「치성(雉城)」, 「탐라(酖羅)」, 「능성(能城)」, 「동주(東州)」는 김익이 유배 생활을 했던 곳이자 작품을 창작한 지명을 표기한 것이다. 치성과 제주에서 창작된 4수는 연군시조이며, 능성과 철원에서 창작된 2수는 탈속과 은일의 세계에 침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短歌

01白日은를넘고黃河는바다로든다千里目다오려一層樓올나가니님겨신九重金闕이어듸멘고노라

02壽星樓달발근밤에去國愁도도샤思美人曲調를눈믈섯거일워두고塞鴈이向南飛제님겨신듸부치고져

右雉城作

03瀟湘江나린믈이瀛洲바다되닷말가屈三閭忠魂이어듸메노니니舟子ㅣ야밧비저어라一盃相吊오리라

04滄波이업고구룸조차머흐런孤臣一葉舟를定處업시여두고밤즁만北斗星바라고눈물계워노라

右酖羅作

05春明門下直고赤壁江나려오니紅蓼花깁흔곳의흰빗치이이白鷗야날본쳬말아世上알가노라

右能城作

06山窓이寂寞니夕陽거의로다松杉깁흔골의伐木聲이丁丁니이곳의隱君子잇야볼가노라

右東州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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