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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全문보기/가집(歌集) 원문|전문

[개인문집] 손만웅 『야촌집』「연행시단가」 원문 텍스트

손만웅(孫萬雄)_『야촌집(野村集)』 지(地)

야촌선생문집권지사(野村先生文集卷之四)

연행시단가(燕行時短歌)에 손만응의 시조 1수가 수록되어 있다.

『야촌집(野村集)』은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인 손만웅(孫萬雄 ; 1643∼1712)의 시문집이다.
‘권지사(卷之四)’에는 「연행일록(燕行日錄)」과 「연행시단가(燕行時短歌)」가 수록되어 있는데, 「연행일록(燕行日錄)」은 1677년(숙종3) 저자가 동지사의 서장관이 되어 중국을 왕복하는 동안 보고 느낀 것과 중국의 기후⋅풍토⋅산물⋅행사 등에 관하여 적은 기행문이다. 「연행시단가(燕行時短歌)」는 임금의 명을 받고 연행 길에 오른 이 몸이 무엇을 마다할까마는 오직 나이 많은 노모를 두고 떠난 것이 마음에 걸린다는 내용으로 산해관(山海關)에서 지은 것이다.

 

燕行時短歌   到山海關時所作

01 이몸을許휘니王事를릴손가萬里山河의됴흔다시가거니와北堂의西日暮니念慮만하노라

右先生尊君戀親之作今於遺集之梓也校讎諸公以其腔調之雜以俚諺而刊去之掃塵之軆固然也然竊嘗觀退陶先生陶山六曲雖不載於元集而別爲板印以著其志學之趣則是歌之不㤀君親亦不當泯然以無傳兹庸附見于行程錄之末庚寅暮春外昆孫長水黃蘭善謹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