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문집] 김성원 『서하당유고』 수록 시조 원문 텍스트

김성원(金成遠)_『서하유집(棲霞遺集)』 단(單)

서하당유고(棲霞堂遺稿)

가(歌)에 김성원의 시조 1수가 수록되어 있다.

『서하당유고(棲霞堂遺稿)』는 조선 중기 학자 김성원(金成遠)의 시문집으로 2권 1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제는 ‘서하유집(棲霞遺集) 단(單)’, 판심제목은 ‘서하당유고’로 되어 있다. ‘가(歌)’에 시조 「헌작북당시월미명우역작작가(獻酌北堂時月微明雨亦作作歌)」 1편, 정철(鄭澈)의 국문가사인 「성산별곡(星山別曲)」 1편이 수록되어 있다. 「헌작북당시월미명우역작작가」는 김성원이 '어머니에게 술잔을 올릴 때 달빛이 희미하고 또 비가 내리므로 지었다'는 뜻이다.

 

獻酌北堂時月微明雨亦作作歌

01 녈구룸이심히구저근달을가리오니밤의혼자안자오미그지업다이이들아라비를모라오도다

附星山別曲     松江

엇던지날손이星山의머므면셔棲霞堂息影亭主人아말듯소人生世間의죠흔일것마엇지江山을가지록나히녀겨寂莫山中의들고아니나시고松根을다시쓸고竹床의자리보아저근덧올나안자엇덧고다시보니天邊의구름瑞石을집을삼아나닷드양이主人과엇더고蒼溪흰물결이亭子알둘너스니天孫雲錦을뉘라셔버혀여잇펴치헌토헌山中의력업셔四時모라더니눈아헤틴景이쳘쳘이절나니듯거니보거니일마다仙間이라梅窓아젹볏香氣예을니仙翁의욜일이곳업도아니다울밋陽地편의외씨허두고거니도도거니비김의달화니靑門故事이제도잇다다芒鞋뵈야신고竹杖을흐터디니桃花핀시길히芳草洲의이어서라달근明鏡中졀노그린石屛風그리를벗을사마棲霞로함가니桃源은어듸메오武陵이여긔로다南風이건듯브러綠陰을헤처니節아리어로셔오돗던고羲皇벼우픗을얼픗니空中저즌欄干물우잇고야麻衣를니믜고葛巾을기우쓰고구부락비기락보거시고기로다로밤비긔운의紅白蓮이셧거피니업시셔萬山이香氣로다濂溪마조보와太極을뭇잡太乙眞人이玉字를헤엿鸕鷀巖건너보며紫薇灘겻두고長松을遮日사마石逕의안자니人間六月여긔三秋로다淸江의오리白沙의올마안자白鷗를벗즐삼고잠쥴모로니無心코閒暇미主人과엇더니梧桐셔리달이四㪅의도다오니千嵒萬壑이낫인들그러湖洲水晶宮을뉘라셔옴겨온고銀河를여건너廣寒殿의올라마잔늘근솔釣臺에세워두고그아워갈로더뎌두니紅蓼花白蘋洲어나이지관環碧堂龍의沼히머리예다허셔라淸江綠草邊의소머기아들이夕陽의더위게위短笛을빗기부니물알긴龍이감여이러가에나鶴이졔깃더뎌두고半空의소蘓仙赤壁은秋七月이됴타八月十五夜를모다엇지과고纖雲이乍捲고물결이잔젹의하의도든달이솔우걸여거잡다가진줄李謫仙이헌空山의싸힌입흘朔風이거두부러구름거리고눈조모라오니天公이好事로다옥으로찰지어萬樹千林을며곰셔이고압녀흘가이어러獨木橋빗겨막멘늘근듕이어졀로가단말고山翁의이冨貴려헌사마오瓊瑤窟銀世界자리잇슬세라山中의벋이업서黃卷을싸하두고萬古人物을거리혜여니聖賢도만커니와豪傑도하도할사하삼기실졔곳無心가마엇지時運이이락락얀고모일도하거니와달옴도그지업다箕山의늘근고불귀얻지싣도던고박소핑계고조쟝이쟝놉다人心이낫갇타여보도록롭거世事구름이라머흐도머흘시고얻그졔비즌슐이어도록이걷니잡거니밀거니슬쟝거후로니의친시름져그나리나다거문고시울언져風入松이도야고야손인동主人인동다이져려셔라長空의鶴이이골어眞仙이라瑤臺月下의항혀아니만나신가손이져主人려이로그긘가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