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k의 앨범이 발표되자 마자 친구는 내게 음원을 보내주며 번역을 부탁했다. 여러 핑계를 되며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노래 번역을 하고, 보내주었다. 14곡으로 이뤄진 앨범이라 역시 하루만에 번역해 내는 건 힘겹다. 앨범이 발표된지 꽤 시간이 흘러 지금쯤이면 단 몇 곡이라도 가사번역이 되었을 거라생각하고, 약간의 도움을 받으려 했건만... 내 예상과는 달리 타이틀곡 조차도 번역되어 있지 않았다. 멕시코 출신의 가수로, 언어도 스페인어라 그런걸까? 한국에선 발표되지 않은 곡이라 그런 것일까? 인지도는 그리 낮은 것 같진 않던데....
Peligro의 타이틀곡 Peligro(Danger, 위험). 역시 한국어로 옮기니 어색한 느낌이다. 번역을 할 때 늘 느끼는 것이지만 내가 좀 더 표현력이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어색한 번역체의 글을 친구에게 보내고 나서 몇 번 다시 읽어보았다. 내가 느끼고 생각했던 것을 글로 표현해내기란 왜 이리 어려운 것일까? 그냥 대충의 느낌만 알라며 몇 달만에 답을 준 것이 친구에게 미안하기만 하다.
첫 앨범부터 좋아라하며 들었던 Reik의 노래. 이번에 낸 것이 4집인가? 이전 곡과는 다른 느낌의 앨범이라 Reik답지 않다는 것이 첫 느낌이었지만 여전히 계속 듣게 되는 노래. Reik만의 매력은 이 앨범에서도 여전히 들어나는 듯.
'Peligro(Danger, 위험)'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상대에 대해 노래한다. 멀어지려 하지만, 결코 멀어질 수 없는 그 상황을 그리고 있다.
no logre tomar distancia critica
una y otra vez tengo que luchar contigo y caigo en tu juego peligro de caer tu voy hipnótica de nuevo voy a ti un laberinto que yo construí y caigo en tu juego peligro de caer |
위태로운 거리로 들어갈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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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는 '너'로 말하고 있지만 번역상에는 우리 정서를 고려해 '당신'으로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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